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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돌보는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함께 고민하다

2025년 연합 추계학술제 성료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한국재택의료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연합추계학술제가 지난 10월 19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02관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돌보는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에는 전국의 사회적 의료기관 종사자, 재택의료 및 방문진료 실천 기관 관계자,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동가, 그리고 의료와 돌봄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의료의 새로운 지향점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제는 고령화, 만성질환, 돌봄 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료복지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사람 중심의 **‘돌보는 의료’**의 의미와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네 개의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연합 학술제로, 현장의 경험을 정책적 논의로 확장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학술제는 ▲돌보는 의료의 현재와 미래 ▲재택의료 입문자를 위한 교육 세션 ▲사례 발표 ▲실천 토론회 등으로 구성되어, 의료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와 돌봄이 분리되지 않는 통합적 모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한국재택의료협회 김종희회장은 “이번 연합 학술제는 지역사회의 삶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차의료, ‘돌보는 의료’의 공동실천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고립된 환자의 삶과 죽음을 함께 책임지는 의료, 그리고 환자와 가족, 재택의료인과 돌봄종사자가 연결되는 진정한 주치의 제도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학술제는 의료복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함께 성찰하고, 향후 각 단체의 지속적인 실천과 협력을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