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경기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반의약품 경기는 IMF 외환위기 초년도인 1998년 처음으로 생산실적이 감소하는 등 극도의 침체를 거듭했으나 2004년과 2005년에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1999년 의약분업 실시에 대비한 의약품 재분류에서 항궤양제 등 상당수의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돼 2000년에는 생산액이 무려 20.6%나 감소했으나 지난해 4.5% 증가해 200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소규모 증가 추세에 지난 11월 시행된 복합제의 비급여 전환은 일반의약품 시장의 회복을 좀 더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약 복합제 742품목이 비급여로 전환된 후에도 저가약을 중심으로 처방이 계속 나오고 일부는 일반의약품 경기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