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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고대 안암병원 홍석하, 한승범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포스터 전시 장려상’ 수상


▲ 홍석하 교수,  한승범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홍석하, 한승범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16~ 18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제69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홍석하, 한승범 교수팀은 ‘Does Denosumab Offer the Same Protective Effect as Bisphosphonates After Total Hip Arthroplasty? A Nationwide Comparative Study’ 라는 제목의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해, 인공고관절치환술 후 골대사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노수맙 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받은 인공고관절치환술 환자들을 비교 분석하여 수술 후 합병증 및 재치환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전국 단위 연구다. 연구 결과, 두 약제 모두 재치환 예방 효과를 보였으나, 데노수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만큼의 주위골절 예방 효과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며, 특정 환자군에서는 오히려 골절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실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골다공증 치료 약제가 인공고관절 수술의 예후에 미치는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환자의 골대사 상태와 치료 약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술 및 약물 관리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