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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원주의대 김미선 교수팀, 아시아방사선종양학연합(FARO) 젊은 연구자상 수상


▲방사선종양학교실 김미선 교수, 최현준 교수, 연세대 미래캠 성새롬 연구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김미선 교수가 지도하는 연구팀이 지난  15일 태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방사선종양학연합(FARO)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FARO(Federation of Asian Radiation Oncology)는 아시아 지역 방사선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연구팀은 AI를 활용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AI 기반 3D 체성분 분석을 통한 폐암 환자 예후 예측 타당성 연구」를 수행, 방사선 치료를 앞둔 고령 폐암 환자의 CT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및 라디오믹스(Radiomics) 분석기술을 통해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주요 인자를 탐색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협력 기업인 (주)온코소프트(Oncosoft)의 3차원 자동 구획화(Automatic Segmentation) 기술을 활용하는 등 산·학·병 협력 모델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현준 교수(원주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와 성새롬 연구원(연세대 미래캠) 등 연구진은 확보된 데이터에 대해 영상 특징 정밀 분석을 수행하여 고령 폐암 환자의 생존 예측과 연관된 유의미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김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술이 고령 암 환자 등 임상적 난제 해결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원주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은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의료 기술 개발과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