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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에이즈의 날’ 행사 성료

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스티펠, 거리 캠페인 자원봉사 나서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8일까지 진행한 ‘World AIDS Day 페스티벌’ 행사가 2000명의 대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인권향상과 편견 및 차별해소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2월 1일 대구 동성로 엑슨밀라노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차별해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이즈, 그것이 알고싶다’ 거리강연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바로 알기 즉석퀴즈 대회’ ‘콘돔불기 대회’ ‘무료 익명 에이즈 즉석검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1일부터 8일까지는 에이즈 사진전(아프리카 에이즈 고아사진 및 대학생 에이즈예방광고공모전 수상작 등)이 개최돼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피부질환 전문 제약회사인 한국스티펠 직원들은 일반인들의 에이즈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 거리 캠페인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스티펠 영남지점의 이명섭 과장은 “직접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에 대해 설문지를 나눠주면서 설명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2월 1일은 UN에서 정한 세계에이즈의 날로 전세계가 참여, 일반 국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인권 향상 및 편견과 차별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2006년 9월 말 질병관리본부 공식통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 에이즈 감염인은 2006년(1월-9월)동안 572명의 내국인 에이즈 감염인이 새로 보고돼, 하루 평균 2.1명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기간 대비(506명) 13%나 증가한 것으로 에이즈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국경북지회 김난희 회장은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일 뿐이다”며 “이번 행사로 에이즈 확산을 억제하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스티펠과 대구광역시 의사회 등이 후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