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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천대 길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국제심포지엄 성료

美 마이애미 암센터와 공동 연구, A-BNCT 등 개발 현황 등 공유
A-BNCT와 11.74T MRI 기반 세계 최초의 테라노스틱 플랫폼 구축 연구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3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대강당에서 ‘뇌질환 극복을 위한 최첨단 혁신 의료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6년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과 ㈜다원메닥스, 美마이애미 암센터(Miami Cancer Institut)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A-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와 극초고자장 11.74T MRI 개발 연구진 등 국내외 관계 의료진 및 기관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 수행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미국 등 세계 유수의 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분야에서 글로벌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주도 R&D 사업이다. 

 교모세포종(뇌종양), 두경부암 등 치료를 위한 BNCT와 환자별 맞춤 치료를 위한 뇌질환 영상 진단에 특화한 세계 최고 사양의 11.74T MRI가 결합한 세계 최초의 테라노스틱* 플랫폼 연구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 이를 글로벌 임상 및 치료 표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테라노스틱(Theranostics) : 치료(Thererphy)와 진단(Digonosis)을 동시에 수행

 이날 심포지엄은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본 과제 주관연구책임자인 이기택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A-BNCT 임상시험의 현황과 향후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어 김세현 ㈜다원메닥스 상무가 ‘새로운 목표, 새로운 희망 : 국내 A-BNCT의 비임상적 진행’, 서효정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양성자 라이낙(LINAC) 기반 BNCT 시스템 및 한국에서의 국제 표준 개발의 역사’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인 마이애미 암센터 Minesh P. Mehta가 참석해 ‘난치성 수막종의 현재 : 주요 임상 과제와 다양한 과학 분야의 초기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한미혁신성과창출R&D사업을 통해 마이애미 암센터와 뇌수막종 등 뇌종양 분야에서의 글로벌 임상경험과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임상시험 설계, 환자선별, 치료 효과 검증 등 다양한 연구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김경남 교수가 ‘11.74T MRI를 위한 최첨단 기술 개발 및 최적화’를 발표하고, 김영재 교수가 ‘의료 AI의 최근 동향 및 응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BNCT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비임상 및 임상 연구 ▲AI 기반 예후 예측 및 치료시점 도출 알고리즘 개발 ▲글로벌 임상연구 및 의료기기 국제표준화(IEC 제안) ▲한미 공동 컨퍼런스 개최 및 의료검증위원회 운영 등 국제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한미혁신성과창출R&D사업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4세대 정밀 치료 시스템을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