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12월 14~15일 양일간 열리는 ‘2006보건산업기술대전’에 참가해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피마살탄(Fimasartan)’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1998년 개발을 시작한 피마살탄은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피마살탄’이라는 물질명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12개국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영국에서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현재 임상 2상 시험까지 마친 상태다.
보령제약은 지금까지의 피마살탄 연구결과 기존 항고혈압제에서 나타나는 마른기침이나 안면 홍조 등의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확인됐으며 본태성 고혈압의 효과 외에도 신부전, 뇌졸중, 당뇨성 부작용 등의 적응증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뇨제와의 복합제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매되고 있는 ARB 계열 약물 7종은 모두 외국 제약사들의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의 참여는 전무한 실정이다.
국내 최초의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을 상용화할 경우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경쟁우위는 물론 국내제약사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르면 2008년 이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를 움직이는 힘! 보건산업 기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는 14일, 15일 이틀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