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헬스케어(대표 김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소변을 활용한 비침습적 암 진단 기술의 최신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ACR 연례학술대회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와 의료진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로, 암 진단과 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다. 올해 학회에는 2만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265건의 임상시험 초록이 발표되는 등 암 연구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지난 20일 진행된 ‘진단 바이오마커(Diagnostic Biomarkers)’ 내 임상 연구(Clinical Research) 트랙세션에서 총 1,240건의 임상 샘플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5종 암 진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환자의 소변 내 대사체 정보를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으로 분석하고, 이를 AI 알고리즘과 결합해 암 관련 패턴을 분석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조직 검사나 혈액 채취 등 기존 침습적 검사 방식과 달리 소변을 검체로 활용해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가 연구 성과로 소개됐다.
학회 기간 동안 솔루엠헬스케어 포스터에는 해외 연구진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기술 연구 방향과 공동 연구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한 임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인허가 절차 및 국가별 시장 진입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AACR 2026에서 비침습적 암 진단 기술과 관련된 임상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공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연구를 통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글로벌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