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원외 처방시장이 전년 동월 대비 10.1%(5087억원) 성장을 보인 가운데 특히 고지혈증치료제, 항혈전치료제, ARB 관련 고혈압치료제 등 3대 시장이 각각 45.7%, 31.2%, 24.2% 증가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무대이기도 한 이들 3대 주 성장 분야에서 중외제약 ‘리바로’, 대웅제약 ‘올메텍’ 등의 순환기계 제품을 가진 몇몇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이 돋보이기도 했다.
특히 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는 이 분야 치료제 중 3위권 점유율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웅제약의 ARB계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또한 이 시장 3위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 외에도 유한양행 당뇨병치료제 보글리코스, 한미약품 항알러지치료제 펙소나딘도 각 분야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선 특허 만료로 빛을 잃었던 한독약품의 아마릴이 재기의 조짐을 나타냈다.
이는 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인 아마릴엠 출시를 통해 나름대로 실지를 회복해 가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