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종양연구회는 오는 5월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외과학회 산하의 단체로 정식으로 출범한다.
임상종양연구회(위원장 정상설)는 대장항문학회와 위암학회, 유방암학회 등 외과계열 학회가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을 다루는 판단기준에 대한 관리 및 규제, 교육 등 고형 종양 관련 임상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임상종양연구회는 ‘제2차 임상종양 항암요법 연수강좌’를 3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매년 4차례 이상의 학술심포지엄 개최 및 학술지 등을 발간함으로써 앞으로 종양을 다룰 항암요법 전문인정의를 육성할 계획을 다지기도 했다.
임상종양연구회 송병주 교수는 "앞으로는 자체적인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기존의 암 진료권고안을 정리, 재편하고 이를 통해 고형암 환자에게 합리적으로 진료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수는 인정의 육성계획과 관련, 주변의 내과와의 마찰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이는 비단 외과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연구회는 앞으로 일정교육과정을 거쳐 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세부전문의까지 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이 계획은 아직 시행단계가 아니므로 추후의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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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