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사장 박선동)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바라쿠루드’가 복지부로부터 약가를 받고 1월 1일자로 새로 보험에 등재됐다.
바라쿠르드정의 0.5mg 보험약가는 7333원, 1mg은 9450원이다.
바라쿠르드(성분명 엠테카비어)는 활돌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 또는 조직학적으로 활동성 질환이 확인된 성인(16세 이상)의 만성 B형 간염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바라쿠르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저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세포감염 능력을 저하시키는 경구 투여용 항바이러스제이다.
박선동 한국BMS제약 사장은 이번 바라쿠루드의 보험등재로 인해 BMS가 난치성 질환의 한 영역인 B형 간염 치료에 역점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BMS연구소에서 자체 개발된 바라쿠루드가 환자들뿐 아니라 회사 내부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중증 질환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를 발견, 개발, 제공하는 것은 인간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는 BMS의 사명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바라쿠루드의 출시로 인해, 이제 환자들은 바이러스 수치와 이에 관련된 간경변 및 간암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신규 의약품을 갖게 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