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이 올해 매출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사업 확대, 핵심브랜드에 대한 집중 육성 등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상린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년간의 구조조정 시너지가 올해부터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 달성을 위해 판매판촉을 아웃소싱, 의원영업을 강화해 전체 매출의 20%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겔포스 판매와 유아용품 유통사업 확대를 위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도 메게이스, 아스트릭스를 집중 육성 품목으로, 겔포스엠, 용각산 등을 OTC 주력제품으로, 맥스핌, 메이액트, 세프트리악손2g, 리노에바스텔, 시나롱, 시스타, 스토가 등을 ETC 주력제품으로 정하고 전사차원에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약제비 절감정책, 한미FTA 등의 정책 리스크에 대해 김 사장은 신약 개발에 대한 R&D 투자 확대로 돌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3%대에 머물러 있는 연구개발비를 20% 수준까지 끌어 올려 신제형과 신효능을 가진 개량신약과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다.
또한 직원 교육, 책임과 권한의 확대, 인센티브 제도 등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