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007년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매출 달성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했다.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은 1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매출 목표를 밝히고, 매출 달성을 위한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임선민 사장은 “유소아 해열시럽제 ‘맥시부펜’, 비만치료제 ‘슬리머’, 유착방지제 ‘가딕스’ 등 30여개 신제품을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간질환치료제 ‘실리만 캅셀’,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가바페닌’ 등 기존 제품 모두 성장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맥시부펜, 슬리머 등 30개 품목을 새로이 발매해 신제품을 활용한 매출로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 사장은 또 “하반기 경기도 평택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 공장이 완공되면 일본시장 및 유럽, 미국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D 투자도 매출 대비 9.6%에서 10%이상으로 끌어 올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항암제 신약 및 지속성 단백질 후보물질, 개량신약, 신규제제 및 복합제 개발과 관련된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수출 계획 또한 지난해 5000만불을 능가하는 6220만불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