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티펠(대표 권선주)은 지난 16일 화장품 및 의약외품 국내 전문 수탁업체인 유씨엘㈜과 계약서를 체결하고 자외선 차단제인 파라멜라(Paramela)를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파라멜라는 한국스티펠이 유씨엘에 제품 개발을 의뢰해 생산된 제품으로 녹차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 Gallate,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세한 자외선 차단용 분체를 사용함으로써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강력한 내수성으로 쉽게 물에 씻기거나 지워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스티펠의 성진희 PM은 “파라멜라는 나노분산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에서 나타나는 백탁현상을 최소화함으로써 피부 적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 자체가 종종 피부에 자극원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파라멜라는 선진화된 SPF 부스팅 시스템의 도입으로 적은 양의 자외선 차단제로도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이끌어내므로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선주 사장은 “파라멜라 판매를 통해 한국스티펠은 기존의 전문의약품 위주의 제품 라인을 확장, 기능성 화장품 라인의 확보로 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을 찾을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파라멜라는 병의원 전용 자외선 차단제로 올해 6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