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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Radiology' 대표논문 두 달 연속 '독점'

분당서울대 이현주 교수·김태정 전임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교수와 전임의가 나란히 세계적인 학술지인 Radiology에 두달 연속 대표논문으로 선정,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7일 Radiology 1월호에는 서울대병원 이현주 교수의 ‘급성폐손상에서 복와위가 종축방향 폐환기분포에 미치는 영향 : 잡견에서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밝히고 “잇따라 2월호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정 전임의의 ‘고주파 소작술 후의 가토의 VX2 암종에서 잔존종양과 양성 소작주변부 조영증강의 구분을 위한 자기공명영상 조영제의 비교 연구'에 대한 논문이 대표논문으로 실렸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동일병원 진단방사선과 이현주 교수와 김태정 전임의의 논문이 Radiology의 ‘Science to Practice'에 연이어 게재된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고주파 소작술은 국소마취 전기침을 암종괴에 삽입한 뒤 90~100도의 고열로 암세포만을 죽이는 국소적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정 전임의에 따르면 “고주파 소작술을 하면 열 손상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소작 주변부에 조영증강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현상은 고주파 소작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의 조기발견에 장애물로 알려져 왔다”고 밝혔다.
 
김 전임의는 “토끼를 이용한 고주파 소작술의 동물실험을 통해 새로운 자기공명 조영제가 기존 조영제에 비하여 남아있는 종양과 열에 대한 조직반응의 감별에 우월함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발견된 자기공명 조영제는 앞으로 고주파 소작술 후 암세포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평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