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10년 이상 상용한 경우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는 머리 측면의 청신경에 양성 종양 발생할 위험이 높으나 10년 이하 사용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에서 10월 13일 발표하였다.
이 연구소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의과대학 및 임상과 생명 의학 연구 센터 가운데 하나로 생리학이나 의학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연구는 지난 10년 이상 아나로그 전화기를 사용한 경우 조사한 것이므로 아나로그 전화기에 국한되는 것인지 아니면 GSM 디지털 방식 전화기 사용을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고 술회하고 있다.
이동 전화기 시장은 거의 GSM 방식이 석권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1990년 대 중반 및 후반기에 널리 사용되었던 크기가 큰 전화기 방식을 거의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이동 전화기 회사들은 전화기 사용에 건강상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과학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로린스카 연구소는 청 신경 종 환자 150명과 건강한 사람 600명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10년 이상 사용한 집단에서 신경 종으로 진단 받은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집단보다 거의 2배 높게 나타났다. 신경 종 부위와 이동 전화 사용 관계를 비교한 결과 4배 높게 전화기를 사용한 부위 쪽에서 신경 종이 발생하였으며 사용하지 않은 부위는 정상이었다.
(2004.10.16.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