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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비트라 마케팅·영업 ‘쉐링’에 넘기나

종근당 ‘야일라’ 출시도 불투명…시알리스도 대웅-릴리 조율 중

바이엘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하반기부터는 쉐링에서 취급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에 따라 품목 조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레비트라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여성 피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쉐링에서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비트라와 동일 제품인 종근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출시도 잠시 보류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초부터 출시에 나서기로 했으나 원제품 보유사의 품목 조정 관계로 출시 일정이 잠시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일리스’와 3년 코마케팅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진 대웅제약도 현재 릴리측과 시알리스 판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3년 코마케팅 계약은 종료된 상태이지만 1월말까지 추후 시알리스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어 릴리와의 계약이 사실상 종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당장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반기 쉐링이 레비트라를 맡게 되면서, 종근당이 야일라에 대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시장 경쟁 구도의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으로 SK케미칼의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출시와 릴리와 대웅제약의 연계 등 많은 변수들이 있어 올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가 약 50%, 시알리스 30%, 자이데나 13%, 레비트라 7%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