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지난달 31일 의협이 발표한 부적격 생동제품과 관련이 있다는 루머로 곤욕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발표와 함께 그 결과가 언론에 발표되면서 증시에 중외제약에서 만든 제품 하나가 부적격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중외제약은 이에 대해 의협이 발표한 부적격 복제의약품은 자사제품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중외제약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이번 의협의 자체 조사 품목 5가지는 모두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생동성 시험을 받은 품목 중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자사의 이트라코나졸은 2000년에 생동성 시험을 받은 제품으로 조사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외제약이 다급히 해명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일 증권시장에서 중외제약은 전날보다 1300원(3.29%) 하락한 반면, 다른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인 상황에서 중외제약에서 만든 제품 중 하나가 부적격 복제의약품 판정을 받았다는 루머가 떠돌았기 때문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