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은 5767억 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88억 7900만원을 기록, 전년보다 63.8% 증가했고, 순이익은 27.2% 늘어난 323억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제약의 이러한 성과는 4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신약 스티렌과 출시 1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신약 자이데나 등 자가 개발 신약의 약진과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ETC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06년에는 자이데나와 글리멜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해, 2005년 8종이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이 10종으로 늘었다.
올해 동아제약은 스티렌, 자이데나, 니세틸 등 전문의약품의 지속 성장과 비만, 당뇨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9종을 포함한 총 13개 신약의 출시를 통해 매출 6,450억 원, 경상이익 65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약가인하 부담과 업계 경쟁 심화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신약 개발을 통한 마켓 쉐어 확대와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2010년 1조 원대 매출을 달성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이미 지난해 3000만 달러 상당의 자이데나 중동 수출, 4500만 달러 상당의 전문의약품 고나도핀, 젬시트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현재 자이데나의 미국FDA임상 2상중인 자이데나는 향후 세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약 3조 원 규모추정)의 20%까지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경우도 대규모 해외 수출 계약이 연이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