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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합병+신약출시’ 고성장 예고

발기부전치료제·자궁경부암 백신·고혈압치료제, 하반기 출시

SK케미칼이 동신제약 합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석유화학, 정밀화학, 기능성 소재 등의 주력 사업군에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신제약 합병에 다른 생명과학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225억원→297억원)에 힘입어 전년대비 8.6% 증가한 414억원을 시현했다.
 
이러한 동신제약 합병 효과는 기존 SK케미칼 내에 비중이 적었던 제약사업 부문의 입지를 강화 시켜줬으며, 향후 주력 사업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회사 차원에서의 배려도 배가될 전망이다.
 
또한 SK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1조 376억원, 영업이익은 46.2% 증가한 605억원을 책정함으로써 제약사업 부문의 비중이 그만큼 향상될 것이라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올해 SK케미칼의 제약사업 부문 성장은 더욱 눈에 띌 전망이다.
 
이는 동신제약 합병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데다 하반기 중 출시가 예상되는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치료제를 비롯 미국 머크사와 도입 계약 체결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등 3개의 신약 가세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머크사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의 도입 계약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곧 그 성과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은 SK케미칼 영업이익에서 제약 사업부의 비중이 77%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증평에 생명과학, IT소재 등 생산기지 건설을 구상하고 있어, 제약 사업부문의 고성장 전략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