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외에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등 한미약품 자회사들 또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연간 지분법 이익은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며, 올해도 지분법 이익 급증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자회사 북경한미는 중국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
또 ‘익동’ 등 유망 신제품이 더해지는 올해는 5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권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미정밀화학 역시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역시 일본 제약사들과 제휴 등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돼 이를 통한 기업 가치의 급증도 향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