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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協, FTA ‘의약품 빅딜’ 중단 촉구

14일 긴급이사회 개최, 결의문-4가지 정부 요구안 채택

제약협회는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한미 FTA 협상에서의 의약품 빅딜을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제약협회는 정부에 대한 제약업계 요구사항 4가지를 제시하기로 했다.
 
제약협회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미국의 과도한 지적재산권 보호 요구 거부하라는 것과 미국 측의 상식을 벗어난 *제네릭 의약품 가격인하 요구 등 미국이 의도하는 약가인하 정책 취소 *선별등재제도를 관철하기 위한 의약품을 희생양으로 삼는 협상 방식 포기 *GMP 상호인증제도, 바이오제네릭 허가기준 확립 관철 등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업계는 한미FTA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국내 제약산업을 고사시키는 무역구제와 의약품 간 빅딜에는 반대한다”며 “FTA 협상은 한국의 제약산업과 미국의 제약산업 간 주고받는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또 협회는 우리 정부가 미국의 요구만 충실히 받아들이고, 우리의 요구 사항을 묵살해 국내 제약산업을 고사시키는 방향으로 한미FTA를 추진한다면 먼 훗날 현정부는 신약선진국의 문턱에서 미국에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제약산업 후진국으로 전락한 정부였다는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