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2527곳의 요양기관이 새로 증가한 가운데 경기도와 서울지역 요양기관 증가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배포한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비교 분석해 얻은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의 요양기관은 총 7만2921곳으로 지난 2004년의 7만394곳보다 2527곳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는 13994곳으로 지난해보다 698곳이 증가했으며 서울은 1만8550곳을 기록해 546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은 5531곳(149곳 증가), 대구 3299곳(122곳 증가), 인천 3932(75곳 증가), 광주 2130곳(50곳 증가), 대전 2399곳(62곳 증가), 울산 1394곳(76곳 증가), 강원 2092곳(45곳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북은 2169곳(52곳 증가), 충남 2852곳(132곳 증가), 전북 3087곳(95곳 증가), 전남 2857곳(112곳 증가), 경북 3697곳(129곳 증가), 경남 4125곳(135곳 증가), 제주 813곳(49곳 증가) 등이다.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42곳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으며 종합병원은 249곳으로 8곳이 늘었다.
병원의 경우 1112곳으로 142곳이 증가했으며 의원은 25166곳으로 865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 자료는 대구와 인천의 기록이 뒤바뀌어 있어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과 혼동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이 요구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