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현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2일 “대웅제약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익 기준 1/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제약업체는 물론 시장 밸류에이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 됐다”고 밝혔다.배기달 연구원은 최근 대웅제약 동향에 대해 “니코스탑과 시알리스 판권 철수로 부담은 있지만 항생제 매출 비중이 낮아 올해 실시되는 약가재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수익성은 업계 최상위에 위치할 정도로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제네릭 시장 진출에 대해 배 연구원은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집중하던 대웅제약이 플라빅스 제네릭 ‘클로아트’를 출시하며 제네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오리지널 품목 도입이 어려워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네릭 시장 경험이 없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도 배 연구원은 “2004년 지사를 설립한 베트남에 우루사와 항암제 ‘루피어’ 매출이 늘고 있고, 상처치료제 ‘EGF’도 올해부터 수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