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약국 사안을 핫 이슈로 부각시켜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또 다시 원내약국을 강조했다.
총 58명 중 37(위임 7명)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이번 회의에서 김 회장은 “이번에 원내약국을 핫 이슈로 만들지 못하면 적어도 4년 동안은 원내약국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약국이 있어야 비용도 절감되고 국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한결같이 원내 약국의 부활을 주장해왔다. 사실 이번 원내약국 발언도 지난 20일 안명옥 의원 주관으로 열린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Ⅲ에서 먼저 언급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원내약국의 실현은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약사회의 반발 뿐 아니라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
한편 이번 15차 합동회의는 별다른 토의사항 없이 시작한 지 한시간만에 마무리 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