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자체 생산한 국산조영제 파미레이의 새로운 제형인 ‘파미레이250 주사(성분명 이오파미돌)’가 지난달 23일 식약청으로부터 ‘뇌동맥조영술’에 대한 신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뇌동맥조영술(Cerebral Angiography)’은 뇌동맥의 폐색이나 기형을 조영제를 투입해 검사하는 가장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은 진단방법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검사 횟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뇌동맥조영술로 검사 후 폐색 등의 문제가 발견될 시 뇌동맥에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동맥류를 치료하는 중재술(Intervention)이 뇌혈관질환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뇌동맥조영술에서 조영제는 병변 부위를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 투여된다.
회사측은 “파미레이250은 기존 뇌동맥조영술에 사용되던 조영제에 비해 요오드 농도가 낮고 점성도가 25~50% 수준이어서 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제조되었기 때문에 기존 조영제에 비해 보험수가가 50% 정도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미레이250의 적응증 추가 임상연구를 시행한 서울의대 진단방사선과 한문희 교수는 “파미레이 250은 기존 조영제와 동등한 영상의 질을 나타내었으며 요오드 농도가 낮고 점성도가 낮아 향후 뇌동맥조영술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