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이사회에서 강문석 대표의 이사선임 제안 거부에 대해 강문석 대표측이 주주총회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 할 것으로 보여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사태가 더욱 혼선을 빚을 전망이다.
22일 동아제약 이사회 개최 후 강문석 대표측은 이사회 결정 사안들을 인정할 수 없으며, 결정 사안들을 무효화하는 법적 조치 강구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강신호 회장, 유충식 부회장이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 났으며, 강문석 대표측이 제안한 이사진 선임은 일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강신호 회장은 자신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강문석 대표는 과거 동아제약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어 다시 동아제약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옳은 생각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