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28조558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2006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총진료비가 2005년보다 15.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15%가 넘는 총진료비 증가요인은 2005년 하반기 이후 강화된 보장성과 2006년부터 시행된 6세 미만 입원 본인부담금 면제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대 보험적용 등 급여 적용항목 확대와 노인진료비의 지속적 상승도 총진료비 증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총진료비는 28조5580억원으로 2005년보다 3조7612억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건강보험 급여비는 21조1367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17.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험자부담률은 74.01%로 2005년보다 1.3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진료비 중 보험자부담률 추이 2001~2006>
구 분
’01
’02
’03
’04
’05
’06
전체
72.70
71.83
71.55
72.01
72.65
74.01
의료기관
계
72.22
71.6
71.25
71.79
72.65
74.51
입원
79.69
79.5
79.43
79.39
80.17
82.67
외래
68.46
67.63
66.62
67.40
68.29
69.33
약 국
74.09
72.48
72.41
72.59
72.64
72.75
연령계층별 내원일수 변화에 의한 요양기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층이 9.8%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10대(9.5%), 50대(9.0%), 40대(3.3%), 9세 이하(0.4%), 60~64세(0.3%)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인(65세 이상)의료비는 7조393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1% 증가 했는데 이는 총진료비 증가율의 1.5배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