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고령인구가 전세계를 통틀어 유례없는 속도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처하는 신뢰도 높은 근간마련을 위한 기초조사가 실시됐다.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는 ‘지역혁신과 노인의 삶의 질 - 서울과 춘천의 비교’라는 주제로 개관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9일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연구내용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노인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한 3년 종단조사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 모인 초청인사에는 한림대학교 윤대원 이사장, 이상우 총장 및 각 병원장 등을 비롯 외부 인사로는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강원도교육감, 춘천시교육장, 노인복지관련 기관장 등 각계의 지역인사가 함께했다.
이날 열린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 개관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의 신체적 특성과 삶의 질-춘천과 서울의 비교’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노인의 삶의질’에 대해 한림대 사회학과 이기홍교수, *‘노인의 신체적 변화와 삶의 질’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장숙랑 박사, 인의 심리적 특성과 삶의 질’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박군석 박사 *’노인의 사회관계와 삶의 질’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 김영범 박사 등이 발표했다.
이어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 춘천과 서울의 비교’를 주제로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전미애 박사, *’여성노인의 삶의 질’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연구소 박기남 박사, *’한국 노인의 삶의 질(미주 한인 노인과의 비교)’에 대해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장 이주일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성공적 노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종합토론 시간에는 ‘지역혁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민·관·학의 역할분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에 대해 강정길 강원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박현식 강원지역벤처기업협의회 회장/(주)에스비컴 대표이사, 김영춘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김창우 강원일보 정치부장 신승엽 강원도 지식산업과장, 강민수 강원도 사회복지과장, 지승훈 춘천시 사회복지사무소 복지사업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고령사회교육센터는 “노인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서는 이 사회적 인식이 표면에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대처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초 연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조사에 기초하여 개인, 가계, 조직, 제도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