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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사 10명 중 7명은 ‘개설약사’

대약, 회원 신상정보 분석…최근 5년간 변동폭 없어

최근 5년간 개국약사의 비율은 변동폭 없이 71%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회원들의 신상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02년 71.1%를 점유했던 개국약사 비율은 2003년 70.6%, 2004년 71.1%, 2005년 71.0%에 이어 지난해 71.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국약사 비율은 의약분업을 전후한 1999년(77.0%)과 2000년(67.6%), 2001(74.6%)년 등 3년간 다소 큰 폭의 등락세를 보였으나 이후부터는 줄곧 71%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년 전인 2002년 1만 8091명(전체 2만 5425명)이었던 개국약사수는 지난해 1만 9586명(전체 2만 739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약사 가운데 약 82%는 약국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신상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회원 27,396명 가운데 약국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가 22,593명(82.4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의료기관(1,725명, 6.29%) *미취업 및 기타(1344명, 4.90%) *제약(1293명, 4.71%)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유통 210명(0.76%) *비약업 87명(0.31%) *공직 81명(0.29%) *학계 63명(0.22%)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공직 및 학계의 신상신고율이 타 직역 종사 약사에 비해 저조함을 지적, 시도지부에 이들의 신상신고가 활성화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제도적으로 신상신고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검토키로 했다. 
 
전국 228개 분회중에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분회는 회원수가 877명인 서울 강남구분회로 조사됐다. 
 
또 회원수가 500명이 넘는 대형분회는 강남분회 외에 경기 성남분회(548명)와 서울 동대문구분회(518명) 등 총 3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원수가 20명이 미만인 군소 분회는 42곳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0명 미만인 분회는 9개 분회로 조사됐다. 
 
국내 약사 가운데 과반수에 달하는 48%가 서울과 경기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신상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회원 2만 7396명 가운데 8261명(30.15%)은 서울에, 4,971명(18.14%)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산 2267명(8.27%) 8대구 1567명(5.7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회원수가 적은 지부는 *제주(299명, 1.09%)와 *울산(398명, 1.45%)순으로 조사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