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기관과 주사제 처방률이 높은 약 620여개 기관에 대해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를 실시한다.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란 해당 요양기관의 진료형태를 유사한 규모의 동료의사들 진료형태와 비교 분석한 내용을 요양기관에 제공하거나,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것이다.
즉 이 같은 중재 활동을 통해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형태를 개선하고 진료비 크기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업무체계를 말한다.
심평원은 “국민의 진료선택권 강화와 의료기관의 진료형태 변화를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을 주기적으로 전면 공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결과 감소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높은 처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를 통해 약제의 적정사용 풍토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기관별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중 건강정보→평가결과공개→항생제처방률 공개, 주사제 처방률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