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비만치료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휴온스에 대해 “주력 제품이 비만치료제, 태반주사제와 같은 니치 마켓 위주로 이뤄져 있는 신규업체로 영리한 니치 마켓 플레이가 돋보인다”고 밝혔다.휴온스는 비만 치료제, 태반주사제와 같은 니치 마켓 위주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3년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30%와 62%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황 연구원은 “휴온스의 제품 라인업은 국내 처방약 시장의 제도 변화 리스크가 팽배한 상황에서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른바 웰빙 의약품인 생활개선 의약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면서 고령화 사회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제약사에 비해서는 제도 리스크가 비교적 낮지만, 현재 추진중인 공장 업그레이드 완료 후 현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와 다소 취약한 연구개발 능력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황 연구원은 휴온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24.8%와 32.3% 성장한 600억원과 130억원으로 추정하고 올해 2종의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는 점 등을 볼 때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