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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5년 내 국내외 의료시장 선점 이뤄낼 것”

고대구로병원, 신관완공 통해 1050병상 규모로 재탄생

고대구로병원이 기존 600병상에서 최첨단 의료장비, 대폭 확충된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춘 1050병상 규모로 거듭난다.
 
고대구로병원은 14일 신관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신관 완공으로 병상이 450병상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동주 병원장은 “최신 시설을 갖춘 외래, 일반병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진료환경을 비롯해 최첨단 의료장비, 확충된 고객편의시설 등 혁신적 의료환경이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전 병실을 6인실에서 5인실로 바꿨으며 다양한 고객의 욕구충족을 위해 VIP 병실, 1인실, 2인실을 대폭 늘렸다.
 
또한 쾌적한 외래 진료실과 진료대기공간을 비롯해 실내·외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갖추는 등 병원이 아닌 편안하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오 병원장은 “지금까지 입원대비 5배가 넘는 외래환자와 국내 1위의 병상가동률 등 해마다 최고의 진료실적을 갈아치웠지만 600병상이라는 제한된 환경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신관 완공으로 인해 지역은 물론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병원임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신관 증축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진료전문화를 위해 진료시스템 전반에도 대대적인 메스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즉, 각 질환별 전문화·특성화로 심혈관센터, 암센터, 간소화기센터, 당뇨센터, 안이비인후센터, 피부성형센터 등이 들어선 것.
 
이외에도 신관 증축에 맞춰 무려 350억원을 투입해 리니악, 리퍼사이트 MRI, 64ch CT 등 첨단 의료장비들을 도입했다.
 
병원은 “5년 내 독립병원체제와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등 의료개방화에 맞서 오히려 국내 및 해외의료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