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약품 시장이 오는 2010년에는 전세계 5위 시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2005년 140억 달러에서 2010년 240억 달러로 급증, 전세계에서 중국의약품 시장이 5위권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이 2000년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19.8%로 GDP 성장률인 8.7%보다 두 배 높게 상회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05년 기준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 1위는 2620억 달러 규모를 보이는 미국이며, 650억 달러로 2위 시장인 일본보다 4배 이상의 규모 차이를 나타냈다.
2010년 미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현재보다 1.5배 정도 성장한 4660억 달러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의약품 시장에 이어 일본(810억 달러), 독일(370억 달러), 프랑스(280억 달러), 중국(240억 달러), 영국(240억 달러), 이탈리아(230억 달러), 캐나다(170억 달러), 스페인(160억 달러), 브라질(150억 달러) 순의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