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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사, 이미 규모간 ‘차별화’ 시작

대우증권 “영업익 상장사 평균 12% 증가, 코스닥 제약사 14% 감소”

대우증권은 15일 국내 제약사 영업실적이 이미 지난해부터 규모간 차별화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장 제약사(대형)와 코스닥 제약사(중소형)간 평균 매출성장률 격차는 2.3%p에 불과했으나 영업이익은 상장사가 평균 12% 증가한 반면 코스닥 제약사는 14%나 감소했다”며 “이는 제약사의 규모 및 경쟁력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 연구원은 지난주 한미 FTA 8차 협상으로 한미 FTA 협상안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임박했지만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원외처방조제액은 지난 1월보다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10.6% 증가해 두자리수 성장해 약가재평가와 설연휴 효과를 감안할 때 그런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성수기로 접어드는 3월 이후 원외처방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아직 정책리스크의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달 상위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원외처방 실적에서 유일하게 20%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위를 차지했고,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