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서 가장 갈등이 큰 관계는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사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에서 2007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병원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병원 내 갈등이 가장 심한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병원코디네이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실시한 질문과 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질문으로 구성됐다.설문 조사의 결과,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 62명 중 18명(29.04%)이었으며, 이어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이라고 답변한 병원코디네이터가 14명(22.58%)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는 답변을 한 사람은 불과 5명(8.0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가장 크다는 답변은 15명(24.20%), 그리고 간호사와 의사와의 갈등관계는 10명(16.13%)이 대답했다.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는 “조사 결과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의사와 병원코디네이터간에는 갈등이 깊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병원코디네이터와 간호사 그리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에 갈등이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아울러 “병원코디네이터의 역할에 대한 간호사의 이해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의 업부 영역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 기간은 약 1개월이었으며 62명이 참여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