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천 궐기대회에서 혈서 투지를 불태웠던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가 다시 한번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의지를 불살랐다.
좌훈정 이사는 21일 과천 의료법 저지 궐기대회에서 혈서로 핸드프린팅한 플랜카드를 치켜들고 대정부요구안을 낭독했다.
대정부요구안은 *의료인의 권익을 침해하고 의료양극화를 조장하는 의료법 개악을 즉시 중단하고 모든 논의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 *의료법 개악 추진 과정에서 의료인과 국민들을 기만하고 졸속 강압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의료법 개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 *의료법상 유사의료 행위의 배제는 물론이고 무자격자에 의한 사이비, 불법 의료를 엄단하여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 *의료의 주체인 의료인들과 함께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의료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의료정책을 수립할 것 등 5가지 항목을 담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