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대 제약회사 바이엘은 노바티스로 부터 다발성 경화증 치료약 베타세론을 제조하는 시설을 2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계약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2009년에 자체의 유사 약물을 시판 할 계획으로 되어있다. 과거 양사 계약은 노바티스가 바이엘을 위해 다발성 경화증 치료약을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제부터 바이엘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베타세론을 생산하고 베타세론의 생산에 이용되는 제조 및 공정 기술 모두를 통제하게 되었으며 시설 고용인을 계속 승계 할 것으로 알려졌다.노바티스는 바이엘이 일시불로 1억 1100만 달러를 지불함으로써 베타세론 제조를 바이엘에 양도하게 되었다. 이 계약으로 바이엘은 2008년 제품 허가 제출, 개발 및 공급 계약이 종료되어 더 이상 노바티스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노바티스는 자체 상표로 2009년 유사 약물을 시판할 계획이다. 바이엘은 노바티스가 동일 약품 허가를 제출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고 두 자리 숫자의 로얄티 지불 조건으로 베타세론 원료를 노바티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바이엘 쉐링 파마사의 회장인 히긴스(Arthur Higgins)씨는 “본 거래로 베타세론 프렌차이즈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이외에 이차 독립 상표로 전 세계적인 다발성 경화증 시장의 현 성장세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본 계약은 규제 당국의 허가 여부에 달려 있고 베타세론에 관한 양사 간의 법정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