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수술률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충북이 가장 낮고 전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자 거주지역별 수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서 충북은 10만명 당 6.4건으로 가장 낮았고 전남은 10만명 당 9.5건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거주지역 별로 수술률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뇌기저수술률의 경우 부산, 울산, 강원, 제주가 10만명 당 0.5~0.6건인데 비해 전남은 10만명 당 2.5건을 기록했다.
심장관련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수술은 서울이 10만명 당 7.8건으로 가장 높고 광주는 10만명 당 2.5건으로 가장 낮았다.
경남도 10만명 당 4.0건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그 외 지역은 특별히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경피관상동맥우회술은 대전, 충북, 충남, 전북에서 10만명 당 10건이 넘어 타 지역보다 월등히 수술률이 높았고 스턴트삽입술은 대전, 충북, 충남, 전북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선천성심장기형은 거주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관절전치술은 전국에서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전남이 10만명 당 19.3건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18.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슬관절전치술은 전남이 10만명 당 85.9건, 전북 69.1건으로 높게 나타났고 제주는 26.5건으로 상대적으로 타 도에 비해 수술률이 낮았다.
이외에도 일반척추수술은 전북이 10만명 당 1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는 65.7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내시경척추수술은 울산이 10만명 당 30.5건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70세 이상 노인에게 빈발하는 백내장수술은 전남이 10만명 당 전남 668.5건, 전북 578.3건, 충북 573.5건, 충남 556.0건으로 높았으며 제주는 363.5건으로 낮게 집계됐다.
충수절제술은 제주, 광주 지역의 수술률이 높게 조사됐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