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이후 진료분부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7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밝히고 신규평가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부위 감염률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사안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지침 준수율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또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적성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심평원은 예비평가결과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기관별 변이가 크므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의료기관별 변이를 감소시켜 의료의 질 향상 및 국민의료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대상은 6월 이후 진료분이며 평가대상 수술은 *대상수술 *위수술 *슬관절치환술 *고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 *자궁적출술 *심장수술 *담도수술 등 8종이다.
평가지표는 총 15개이며 해당 수술 분야의 임상전문의로 구성된 평가자문단 자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결과 및 정보는 해당 요양기관에 제공하며 개별 요양기관의 평가결과 통보 시 동일 평가군의 지표 평균값 등을 제공해 자율적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가 결과에 대한 공개 및 대국민 홍보 등의 활용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