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베트남 노동자를 위해 대구은행 봉사단이 병원측에 사랑의 성금을 100만원을 계명대 동산병원에 전해왔다.
작년 12월 산업기능요언으로 입국해 경주시 내남면 소재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일해오던 반티엔씨(21세)는 동료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했다.
주치의인 손은익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에 따르면 현재 반티엔씨는 뇌좌상, 급성 뇌경막하출혈, 비장손상, 쇄골골절, 늑골골절, 하악골골절 등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봉사단은 “반티엔씨 아버지가 입국해 간병하고 있으나 컵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미력하나마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