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정성수 교수는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쳉콩대병원(Cheng Kong University Hospital)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시범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시행한적이 없는 대만 의료계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중광(中廣)신문, 동삼(東森)신문 등 현지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정성수 교수의 이번 시술은 3명의 환자에게 실시하여 특히 중증도가 심한 환자들로 선정돼 환자들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디스크 즉 추간판을 대신해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수술대상은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에 의해 망가진 경우이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이미 유럽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3년전부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작년에 FDA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수술법 중 하나이다.
정성수 정형외과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공디스크 치환술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시범은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선진국 이상임을 입증한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www.medifojieun@paran.com)
200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