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 9회 세계 심초음파학회(9th World Congress of Echocardiography and Vascular Ultrasound)에 초청 연자로 참석하였다.
윤 교수는 한국 및 일본인에서 흔한 비후성 심근증의 일종인 심첨부 비후 심근증(Apical Hypertrophic Cardiomyopathy)환자에서 심초음파를 이용한 미세관상동맥의 혈류예비력 평가를 통하여 심근허혈의 기전을 밝히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여 참가자들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본 연구방법과 결과는 금년 2월 미국 심초음파 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학회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1000년 고도인 마라케쉬(Marrakech)에서 30여개국으로부터 심초음파를 전문으로 하는 학자들이 모여 3일간 최신 지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세계초음파학회는 심초음파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의 Navin Nanda 교수가 회장으로 있으며, 2001년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