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대 김경수 교수(심장내과)가 최근 중국 북경 인민해방군총의원 에서 열린 중국 심혈관중재술학회에 초청돼 ‘혈관초음파를 이용한 복합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대한 강연과 ‘좌주관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연했다.
우리나라의 국군수도통합병원에 해당하는 인민해방군총의원에서 진행된 이번 심혈관중재술학회에서 해외연사로 초청된 김 교수의 ‘좌주관지 관상동맥 중재시술’ 과정이 실황 중계됐다.
좌주관지 관상동맥은 관상동맥의 기시부위로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전체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날 학회에는 중국의 심혈관 관련 의사 200여 명이 참석해 김 교수의 시술과정을 지켜봤으며, 이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김경수 교수는 “좌주간지 병변은 대부분 외과 수술을 통해 치료되는 어려운 질환으로 이번 시연에서 좌주간지 병변을 심혈관 중재술로 치료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여 한국의 중재시술 능력을 호평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