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권성준 교수(외과, 사진)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최다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권 교수는 포스터부분에서 ‘위암환자의 재발유형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제8회 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도 수상했다. 최다논문게재상은 1년에 4회 발간되는 대한위암학회지에 가장 많이 논문이 실린 책임저자에게 수상된다.
권 교수는 지난해 1위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6편의 논문을 책임저자로 게재해 또 한번 영광의 1위 수상을 하게 됐다. 포스터부분에서 수상한 우수논문 발표상과 관련해 권 교수는 “위암환자 수술 후 재발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 즉 종양의 특성에 따른 재발의 유형, 재발시기, 재발 이후의 경과 등에 대한 이해는 재발의 조기 발견과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필수적인 정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후완 전공의(R4)도 같은 날 열린 대한위암학회에서 오는 5월 9일 브라질 상파올로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위암학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대한위암학회 Travel Award’를 수상했다.
논문제목은 ‘위암조직에서 COX-2 발현이 림프관 신생과 림프절 전이에 미치는 영향’.
이 논문의 지도교수인 권 교수는 “위암 발생에서 COX-2가 혈관신생을 유도한다는 연구보고는 많으나 COX-2와 림프관 신생과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연구결과 위암환자에서 COX-2 발현은 VEGF-C 발현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이 두 인자들은 모두 림프절 전이와 연관이 있었으며, COX-2 발현은 VEGF-C 발현을 매개로 림프관 신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