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암예방학회는 암 환자의 면역증강과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을 안내하고 국민 건강증진 세미나를 26일 COEX 컨벤션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대한임상암예방학회는 금년 1월 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와 한일면역요법학회 및 암 환자와 암 환자 가족을 위한 세미나를 가진 바 있는데 이어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450여 명의 전문가와 800여명의 암 환자 및 암 환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를 위한 국내학회가 처음으로 암 환자와 환자 가족를 위해 개방하여 많은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인의 암발생현황’에 대해 가톨릭의대 이원철 교수, *’암예방을 위한 식품 및 암 치료효과를 돕는 식품’에 대해 원자력병원 백남선 교수, *’암 환자의 비타민요법’에 대해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 *’암 환자를 위한 면역증강식품의 유용성’에 대해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 등이 발표했다.
또한 *’암 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해 서울의대 이상철 교수, *’암 환자의 정신신경요법’에 대해 서울의대 함봉진 교수, *’암 환자의 운동요법’에 대해 포천중문의대 이선옥 교수, *’암 환자 클리닉의 운영과 실제’에 대해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 등의 강의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어진 세미나는 *‘암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원자력병원 백남선 교수, *’위암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원자력병원 이종인 교수, ‘*유방암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원자력병원 노우철 교수, *’암을 넘어 100세까지’에 대해 산타홍클리닉 홍영재 원장, *’암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 *’위암극복 체험담’에 대해 한명수 목사 등이 강연했다.
대한임상암예방학회측은 “암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암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했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대한임상암예방학회 회장 원자력병원 백남선 박사는 “의사 뿐 아니라 의료계종사자들에게는 암 환자들의 암 치료후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환자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자리였다”고 밝히고 “한편 암 환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보완대체요법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고, 아울러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알려주는데 학회 설립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회를 통해 일반인에게는 1차 암 예방법을 교육을 통해 알려주고, 2차 암 예방법(조기진단 후 조기치료)을 통해 조기치료의 완치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여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대한임상암예방학회가 할 일”이라며 “그들이 삶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학회를 열심히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