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남성과학회 서울학술대회에 45개국에서 무려 800여명의회원이 참석, 성공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도와준 국내외 관계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던 제8회 국제남성과학회(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Andrology)를 주관한 김제종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은 국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했다.
김제종 대한남성과학회장
국제남성과학회가 주최하고 대한남성과학회와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45개국에서 800여명의 기초의학자와 의사,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학술행사 였다. 그 중심에서 바쁘게 대회장을 움직이는 김제종 회장을 만나보았다.
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하는데 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회장은 “대한남성과학회는 우리나라 남성과학 분야를 기초부터 다져, 이를 토대로 균형적 발전을 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남성과학은 성기능적인 측면만 부곽되어 분균형적으로 발전되었으며, 때문에 성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부분이 부족한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8차 국제남성과학회를 통해 우리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바로 이번 국제남성과학회를 주관하게 된 이유였으며 이는 곧 대한남성과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한다.
같은 맥락에서 얼마전 국내 발기부전에 대한 역학조사가 실시 됐고 몇차례 이 조사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데 대해 이에 김회장은 “40대 이상 남성중 49.8%가 발기부전 증세를 나타낸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매우 크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또한 남성과학의 여러분야 중 발기부전에만을 조명한 연구이므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음을 생각하게 한다” 고 덧붙였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남성과학회...
최근 대한남성과학회가 국내 외 적으로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사업계획을 묻자 김제종 회장은 “국제적으로 대규모의 여러 학술 대회를 유치 혹은 개최하여 우리의 위상을 과시하고 , 국내에서는 남성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여러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회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중속에서의 남성과학을 자리매김하는 것이 남성과학회의 사업 방향” 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10년 제14차 국제성기능연구학회가 서울로 유치되어, 개최될 예정으로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시민에게 다가가는 ‘남성건강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최가 확정된 제14차 국제성기능연구학회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유치 경쟁을 하여 39대 17의 거의 더블스코어의 표차이로 우리나라에서의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세계에서 제 몫을 훌륭히 해준 선•후배, 동료들의 노고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작년 남성과학회에서 국민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남성건강캠페인을 개최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초로 시도된 캠페인 이었지만 전문의가 직접 출연하여 상담해주는 연극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큰호응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처음 시도된 만큼, 여러가지로 힘든면도 많았지만, 전문의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생활 속의 성고민을 쉽게 풀어 볼 수 있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같은 취지로 좀더 색다른 방법의 캠페인을 게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전북대 박종관 선생님을 주축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보다 재미있는 행사가 기획될 예정이니 올해에도 많은 시민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있을 캠페인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제종 회장은 “국내외를 통틀어 어느때 보다도 바쁜 2005년이 될 듯 싶다.”며 분주하고 바쁜 만큼, 지금이 또한 남성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쪼록 남성과학회의 국내외의 모슨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