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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존의 척추전문병원은 디스크 수술 위주로 운영된 면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척추전문병원은 요통학교, 자세 교실, 걸음걸이 교실 등 다양한 척추관련 교실을 운영을 활성화해 명실공히 척추진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관학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이 8일 개원하는 척추전문병원의 문재호 원장은 “앞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척추전문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척추전문병원은 지상 9층, 지하 3층 건물에 총 196병상 규모의 대규모 전문병원으로 13명의 척추 전문의가 상주하게 된다.
 
문재호 원장은 척추전문병원을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척추진환 관련 전문의가 통합 진료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척수 손상 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에서는 물리치료사, 심리치료사, 예술치료사 뿐만 아니라 종교인도 진료에 참여해 환자의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병원은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척추질환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척추와 관련해 사고를 당한 환자들에게 24시간 응급전화선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응급연락망이 가동되면 척추전문의와 수술진 등이 응급실에서 대기하며 원 스톱 진료를 하게 됩니다. 응급한 척추환자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 거죠.”
 
이밖에 외래에도 통증이나 마비로 장시간 대기가 힘든 척추환자를 위해 응급진료실을 마련한다고 문 원장은 밝혔다.
 
병원은 비교기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척추질환자의 성 재활 프로그램’과 ‘요통환자의 부부생활 교실’도 준비돼 있다고 한다.
 
척추환자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춰 사람들에게 ‘척추’하면 ‘영동세브란스’라는 인식이 들게 만들것이라는 문재호 원장.
 
그의 자신감 만큼 앞으로 병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