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대학교수, 유시어터 대표, 서울문화재단 대표, 환경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인 유인촌 교수가 또 하나의 직함을 가지게 됐다. 중앙대학교의료원 홍보대사.
문화계에서 누구보다 바쁜 유인촌 교수가 병원 홍보대사로 나선 것은 연극을 시작하고 지금은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교인 중앙대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다.
“모교인 중앙대병원이 흑석동에 새로 들어선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간 자리를 잡은 병원은 올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한단계 도약하려 합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교에 속한 제가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대병원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선뜻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유 교수는 사실 병원 홍보대사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홍보대사를 하기에 가장 어려운 곳이 병원입니다. 홍보대사로서 병원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홍보해야 하는데 사실 병원은 오지 말아야 할 곳 중 하나니까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병원 홍보대사를 시작한 데는 건강상태가 매우 좋은 지금과는 달리 가족력인 고혈압으로 고생한 경험도 한자리를 차지한다.
10여년 전 우연히 발견한 고혈압. 한때 혈압이 220mmHg까지 올라가 고생했지만 지금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낮추고 또래보다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때의 경험으로 누구보다도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 교수는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한 꾸준한 정기검진을 강조했다.
“많은 분들이 아플 때 비로서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정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병원과 학교가 발전을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유인촌 교수는 병원을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나무랄 데가 없는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만큼 안심하고 찾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