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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최초의 노인성질환전문병원이자 디지털병원으로서 이 분야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제3대 수장으로 재임된 강흥식 원장은 앞으로 2년간 이 같은 병원의 개원목표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강 원장은 “노인의료부문에 있어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중심센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부문의 정책수립에 일조할 것을 밝혔다.
 
또한 강 원장은 “노인질환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인력이 필요하다”며 “노인간호과정, 연수교육 등을 통해 노인환자전문가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병원이 디지털화로 개원 당시부터 디지털병원으로서의 주목 받은 바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상승시킬 계획이다.
 
“디지털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과 지역의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디지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밝힌 강 원장은 “디지털을 통한 국가적인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옆에 위치한 시니어타운과 휴대폰을 통한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관련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취임 이후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끌어냈을 만큼 경영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 원장은 지난 2년간 실시했던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 원장은 “공익을 위한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6시그마와 원가관리시스템, 과감한 아웃소싱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준비 부단장과 초대 부원장을 역임하며, 병원을 짧은 기간 안에 병원이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꼽히는 강흥식 원장. 그의 새로운 2년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흥식 원장은 1952년 생으로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 1982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과정을 마치고, 1985년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서울의대 방사선과교실에 재직 중이며, 현재 아시아근골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에 취임한 후, 2004년 분당서울대병원 2대 원장을 역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6